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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백일해 예방접종 주사 시기 증상 부작용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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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란?

백일해는 백일동안 지속되는 기침이라는 의미에서 백일해라고 불립니다. 백일해균은 보르데텔라에 속하는 균이 원인으로 호흡기 질환이며 사람간 전파력이 강한 전염병이고 특히나 소아에게 위험한 질환입니다.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으며 특히나 1세 미만의 영유아들에게 가장 위험합니다. 홍역보다 위험하지는 않지만 버금갈 정도의 전염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어떤 집단에서 최초로 감염자가 발생했을 때, 그 결과로 인해 생긴 이차감염자의 수를 나타내는 기초감염 재생산 지수가 무려 12에서 17이나 됩니다.

게다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인 홍역과는 달리 바이러스보다 질량이 몇십배, 나아가 몇백배 더 큰 세균에 의한 감염병이 바로 백일해인 것입니다. 주로 만8세에서 만15세 사이의 사람들 중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에게서 증상이 발견되는데요. 법정감염병 제2군입니다.

 

백일해 예방

영유아의 경우 접종 스케줄에 따라 백일해 예방접종을 맞아야 합니다. 성인의 경우에도 투여할 수 있는 백일해 예방접종 주사가 있으며 감염 및 사람간의 전파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접종 후에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은 매우 드물지만 접종부위가 빨갛게 변하고 붓고,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어지러움, 식욕부진, 구토, 미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영유아 예방접종 : 백일해 백신은 DTap 백신이며 생후 2개월에 첫 접종을 시작하여 2개월 간격으로 총 3회 기초접종 합니다. 추가접종은 생후 15-18개월에 시행하며 이후 만 4-6세에 추가접종을 합니다.
  • 성인 예방접종 : DTaP 접종 이력이 없는 성인은 1회 접종한 뒤 이후로는 Td 백신을 2회 접종합니다. TDaP 기본접종 이력이 있는 성인은 마지막 접종 이후 10년이 경과하면 TDaP 백신을 1회 접종하고 이후 10년이 경과할 때 마다 Td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질병관리청의 권고사항입니다.
  • 임산부 : 임신 27주에서 36주 사이에 접종이 권고됩니다. 임신중에는 TDap 백신을 1회 접종하면 되며 매 임신마다 접종할 것을 권고합니다. 이때, 임신 전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매 입신중 접종이 권고됩니다.
  • 신생아 접촉 예정 가족 : 적어도 신생아 접촉 예정 2주 전에는 접종을 권장합니다.

백일해 증상

백일해는 감염 후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1-2개월동안 지속되며 심각성과 지속기간은 환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침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감염 후 잠복기가 평균 7일에서 10일 가까이 되며 길게는 21일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이 기간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백일해의 증상으로는

  • 감기증상 : 증상이 발현되면 약 1-2주 동안 콧물, 눈물, 기침 등의 감기나 알러지성 비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발작성 기침 : 약 한달이 지나면 발적성 기침이 나타납니다. 심할 경우 구토를 동반할 수 있으며 목에서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재발성 기침 : 기침이 일시적으로 완화되어도 1-2주 후에 다시 발작성 기침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 합병증 : 중이염이나 폐렴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작성 기침으로 인해 흉부와 복부의 압력이 증가할 수 있으며 압력이 증가하게 되면 무호흡이나 청색증, 비출혈, 결막 출혈, 눈꺼풀의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백일해 치료

초기에 진단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항생제 투여 및 환자의 증상에 맞는 대증치료를 통하여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는 지지요법을 동반하여

  • 항생제 투여 : 항생제 중 에리스로마이신(Erythromycin)을 2주간 투여하게 되며 환자와 접촉을 한 가족들 역시 동반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항생제는 2주간 지속적으로 투여해야 하며 투여를 중단할 경우 균이 사멸되지 않을 수 있어 재발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마크로라이드(Macrolide) 계열 항생제가 개발되어 청소년 및 성인환자에서 투약하기 좋고 이상반응 및 순응도가 좋아 권장됩니다.
  • 대증치료 : 환자의 증상에 따라 스테로이드제 및 기관지 확장제 등을 투여하기도 합니다. 식이요법, 기도확보, 습도유지와 같은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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