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밀가루와 부침가루 없이 감자로만 만드는 감자전 만들기 를 통해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아주 쫄깃하고 담백해 고소한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특히나 장마철 시작하기 전 제철에 수확한 맛있는 햇감자를 통해 감자전을 만들면 비 오는 저녁이나 주말에 온가족이 즐기기에 아주 딱입니다.
감자전 만들기 재료
- 메인재료 : 감자 작은거 8~10개, 청양고추 1개 , 양파 반개, 식용유
- 양념재료 : 소금
(감자전 같은 경우 식용유를 많이 넣고 튀기듯 구워야 맛있지만 계속 먹다보면 느끼할 수 있습니다. 이때 청양고추를 첨가해주면 개운하게 맵기때문에 느낌함이 덜할 수 있습니다. 양파 같은 경우 단맛과 감칠맛을 내는 조미료 역할을 하는데 많이 넣게되면 질척해질 수 있으니 약간만 넣어주세요.)
감자전 만들기 시작!
1. 감자 갈아주기
먼저 감자극 큼지막하게 깎아주고 썰은 후 믹서기, 강판, 핸드블렌더를 통해 곱게 갈아주시기 바랍니다.
2. 채에 받쳐 물기 빼주기
곱게 갈은 감자를 채에 받쳐서 물기를 뺴줍니다. (채에 받쳐 밥숟사락으로 눌러서 물기를 빼주시기 바랍니다. 그렇다해서 면포에 싸서 꼭 짤 필요 없습니다. 반죽이 너무 뻑뻑해질 수 있습니다.)
3. 전분 남기기
감자 건더기에서 빠진 물을 10분정도 그대로 두게 되면 바닥에 전분이 가라앉게 됩니다. 윗물(감자물)은 버려주고 전분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이 과정이 밀가루 없이 쫀드간 감자전이 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이렇게 감자 안에 있는 물을 버려야 밀가루를 넣지 않아도 반죽이 질척거리지 않고 적당히 모양도 나며, 가라앉은 전분은 반죽에 넣어야 더 쫀득해집니다.)
4. 감자 건더기에 가라앚은 전분을 넣어 골고루 섞어주시기 바랍니다.
5. 청양고추, 양파
다져주시기 바랍니다.(양파를 곱게 가는 경우도 있지만 물이 생겨 반죽이 질척해질 수 있어 다져주는게 좋습니다.)
6. 골고루 섞어주기
양푼에 감자건더기 + 전분, 양파, 청양고추, 소금을 넣은 후 골고루 섞어주시기 바랍니다.
7. 부쳐주기
중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른 후 부침개를 앞뒤 노릇하게 부쳐주시기 바랍니다. (감자부침개는 힘이 없기 때문에 크게 부치면 뒤집을 때 찢어지니 작게 부쳐주시기 바랍니다.)
8. 완성
밀가룰 넣지 않아도 수분을 뺀 진한 전분을 넣었기 때문에 식감은 더 쫀득하면서 감자맛이 찐하게 살아있을겁니다. 식용유를 넉넉하게 부으면 튀기듯 부쳐야 맛있는데 먹다보면 느끼해서 못먹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청양고추를 곱게 다져 넣게되면 고추 특유 개운하게 매운맛이 느끼함을 잡아주고 양파는 씹을수록 단맛도 나고 양파특유 감칠맛도 나서 더욱 맛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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